3월 14일
오늘 독일날씨는 최고 10, 최저 4도이다.
코로나 뿐만아니라 봄햇살과 봄바람 또한 마음을 뒤숭숭하게 한다.
이렇게 예쁜 날씨는, 코로나라는 재앙을 어쩐지 이질적이게 느껴지게 하고, 존재하지 않는 병인 것 같게 한다.
어쨌든 나는 내일도 재밌게 살기위해 깻잎과 바질을 발아시키기로 했다.
작년에 받아 둔 깻잎과 바질씨들을 드디어 물에 적신 휴지 위에 올려두었다.
아무 통에나 휴지를 한두장 정도 깔고 그 위에 씨를 올려놓고 수돗물을 받아주면 된다. 물은 찰랑거릴 정도로 많이 줘도 된다. 작년에는 물을 많이 준 씨가 더 빨리 발아를 했었다.
검은씨는 바질, 갈색씨는 깻잎씨이다.
발아하기까지는 1주일에서 2주일정도 시간이 걸리는데, 물이 바싹 마르지 않도록 한번씩 들여다 봐줘야 한다. 물이 다 말라없어지기 전에 항상 물을 채워줘야한다.
볕이 잘드는 곳에 두어야지 빨리빨리 발아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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