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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독일에서 요리하기

독일에서 김장김치

by wohlsein 2020. 3. 15.

어제 마트(Netto가 Chinakohl을 자주 할인한다)에서 할인중인 배추를 발견해서 2포기를 샀다.
면역력에 좋은 김치만들어야지. 한포기는 빨간김치, 2/3포기는 백김치, 나머지 1/3은 감자탕에 넣어먹야지ㅎㅎ

 

 

김장김치 재료:

필수- 배추 2포기(2kg), 소금( 굵은 소금이 좋지만 아무거나 상관없음) 머그컵 반컵, 물 머그컵 3컵
찹쌀가루(밀가루나 밥으로 대체가능) 크게 1스푼, 물 머그컵 1컵
굵은 고춧가루 10스푼, 새우젓(없으면 아무액젓이나 넣으면 됨) 크게 1스푼, 멸치액젓(피쉬소스로 대체 가능) 7스푼, 마늘 12톨(혹은 다진마늘 크게 5스푼), 생강 마늘1톨크기(혹은 다진생강 1티스푼), 설탕(꿀도 가능) 2스푼

선택- 소고기다시다 1티스푼, 파(Porree보다 Lauchzwiebel이 더 맛남) 3개, 양파 1개, 당근 1개, 무 반개 등등 넣고싶은 채소들, 사과1개, 배1개 등 넣고싶은 과일들

 

 

1. 배추절이기. (전날 밤에 절여놓고 자는 것이 좋음)
- 배추를 밑에 더러운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4등분으로 나눈다(2등분으로 해도 됨)
- 배추담을 큰 통에 물 머그컵 3컵에 소금 반컵을 섞는다.
- 배추를 수돗물에 살짝 씻은 후, 소금물에 줄기부분이 잠기게 넣고, 줄기 사이사이에 소금을 조금씩 더 쳐넣어준다.(이파리에는 소금 안쳐줘도 됨. 그냥 알아서 잘 절여짐) 12시간 정도 절이면 됨.
- 시간 있을때마다 중간중간 배추들의 자리를 서로서로 바꿔준다.(30분이나 1시간 간격. 잘 땐 안해도 됨ㅋㅋ)

 

 

 

자고 일어나면 이렇게 푹 절여져 있음. 배추가 유연하다 못해 흐늘흐늘?한 느낌ㅋㅋ

 

- 절인 배추는 찬물에 박박 2~3번 정도 씻는다. 물기를 꼭 짜서 통에 담아둔다.

 

 

 

2. 찹쌀풀쑤기
- 물 머그컵 1컵에 찹쌀가루(밀가루나 밥으로 대체가능) 한스푼 크게 넣어서 중불에 저어가며 끓인다. 보글보글 끓으면 5~10분정도 더 끓인다.(그정도 끓이면 크림스프보다 약간 묽은 점도가 나옴.)
- (선택) 다 끓인 풀에 소고기 다시다를 1티스푼 넣는다 (식당김치가 맛있는 이유라고..)

 

3. 양념만들기
- 풀(고춧가루 불리는 과정이라서 안식혀도 상관없음)에 고춧가루 10스푼을 넣어 섞는다.
- 10분정도 불린 고춧가루에 각종 채썬 채소와 과일, 설탕, 액젓, 다진마늘, 생강을 넣고 섞는다.

 

 

4. 배추버무리기
만들어놓은 양념 위에서 배춧잎을 한장한장 양념을 묻혀준다. 양념 묻힌 배추를 김치통에 담아주면 끝

 

 

 

 

 

 

혹시라도김장하다가 양념이 부족하면 남은 배추로 백김치를 하면 된다.

양념이 많이 남으면 대파나 무를 채썰어서 버무리면 대파김치나 무김치로 만들 수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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